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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를 꿈꿔라 경제교육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기업가, 월트 디즈니

by 문해력쌤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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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나온 겨울왕국, 라이언킹, 디즈니에서 넌 무슨 만화영화를 제일 좋아하니?

 

그리고 혹시 세계의 디즈니랜드를 가 봤니? 선생님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가서 4개의 테마파크 중에 2개를 가보았는데 특히 헐리우드 스튜디오라는 테마파크에 압도당할만큼 기뻐했던 기억이 있어. 스타워즈 우주선이 얼마나 거대하고 리얼한지, 토이스토리 롤러코스터도 정말 재밌었고! 자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월트 디즈니에서 시작되었어.

 

월트 디즈니는 만화가이기도 하지만 대단한 창업가, 사업가야.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래?

 

월트 디즈니

1901년 12월 5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월트 디즈니는 아일랜드계 가난한 농민이었고 생계 가 어려워 미주리 주, 캔자스 시티로 이사를 다녔어. 월트 디즈니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교육은 많이 받지 못했지만 상상력이 뛰어났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어. 하지만그림으로 많은 돈은 벌지 못했으며, 트럭 운전수로 살기도 했어.

 
첫 번째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

 

1차 세계대전 (1910-1014?)을 마치고 천재 애니메이터 어브 아이웍스와 함께 1922년 래프 오 그램(Laugh-O-Gram) 사를 세워 《빨간 모자》:최초의 디즈니 만화, 《신데렐라》나 《잭과 콩나무》 같은 명작 동화 단편 애니 6개를 제작하고, 혼자 뉴욕에 가서 1만 1천 달러를 조건으로 영화배급사에 팔았으나 계약금 100달러만 받은 채 회사가 망하고 말았어.

 

월트 디즈니는 어브와 헤어져 뉴스 영화 카메라맨 등으로 겨우 겨우 생계를 이었어. 헐리우드에서 일반 영화 감독이 되려고 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애니메이션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었어. 월트 디즈니는 형 로이 디즈니와 함께 디즈니 브라더스 스튜디오(Disney Brothers Studio)를 세웠지. 디즈니 형제는 실사-애니 합성영화 <앨리스 코미디 시리즈>를 제작해 처음으로 성공했고 어브를 그림감독으로 불러서 다시 만화 제작을 맡겼어. .

 

1927년 디즈니 회사에서 열심히 제작한 오스왈드 래빗이 높은 인기를 끌자 영화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에게 오스왈드 래빗을 뺏기고 말았어. 월트 디즈니는 '두 번 다시 딴 회사 하청 안 맡겠다!'고 다짐하여 어브와 함께 미키 마우스를 만들어 1928년에 미친 비행기를 선보였다. 미키 마우스의 성공으로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도날드 덕, 구피 구프 등 인기 캐릭터들을 내세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어.

 

 

 

1930년 들어 어브가 월트와의 갈등으로 헤어진 후 1932년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로 배급처를 옮긴 뒤 중편 애니 <아기돼지 삼형제>를 만들어 대성공을 이뤘어. 1934년 RKO 라디오 픽쳐스로 배급처를 옮겨 장편 영화의 제작에 뛰어들어 1937년까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제작에 돌입했다. 주위로부터 '미친 놈' 소리를 듣고 빚더미에 올랐으나, 개봉 후 흥행성적이 8백만 불에 달해 빚을 모두 청산하고 디즈니 프로덕션은 승승장구했어.

 

1940년대 초엔 피노키오(1940년), 덤보(1941년), 밤비(1942년)을 만들었지만 인기가 적어서 적자가 심각했었어. 2차 세계대전 중이라 애니메이션이 판매가 되어겠어? 월트 디즈니는 전쟁통에 애니메이션을 수출할 수도 없고 경영난이 심각해서 직원들을 절반 이상 해고하며 괴로워했어.

 

디즈니의 부활, 디즈니랜드
 

2차 세계대전 (1939-1945년)이 끝나고 1950년대 초부턴 신데렐라(195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년), 피터 팬(1953년) 등의 동화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들을 개봉했는데,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을 얻었어. 그러나 월트 디즈니는 자기가 직접 연출한 게 아니라고 아쉬워했고 1953년 브에나 비스타란 독자 배급사를 세웠어. 1955년에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오랫동안 구상해 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만들었어. 디즈니랜드 정말 꿈의 세상처럼 근사해.

 

(다만 엄청나게 비싸서 미국인들도 열심히 돈을 모아서 가곤 해. 내가 경험한 플로리다 디즈니월드는 1인 1일 입장료가 매일 달라지지만 160불 전후야. 2025년 현재 23-24만원 정도 할거야. 4인 가족이 가면 기본 입장료만 100만원야. 후덜덜하지?게다가 문제는 플로리다에만 디즈니월드가 6개의 테마파크가 있어. 4인 가족이 6개를 다 보면...이하 생략 ㅠㅠ 그리고 그 근처엔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있어. 여기도 테마파크를 적어도 2개는 가봐야 한다는... 그래서 플로리다에서는 취사선택을 해야 해. )

 

1964년에는 월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과 실제 영화 촬영를 합성한 영화인 메리 포핀스를 제작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어. 월트 디즈니는 생전에 거의 700편에 달하는 각종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 제작자로 참여했어.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정글북>을 제작하다가 폐암이 발병해 폐 절단 수술을 받았지만 몸을 살피지 않고 불철주야로 일한 완벽주의자였었던 탓에 회복이 느렸어. 사망하기 전에 유언으로 "내가 살아있는 것처럼 기억하기 위해 장례식을 치르지 말아달라"고 전했고, 1966년 12월 15일에 65세로 숨을 거두셨어.

 

월트디즈니가 돌아가고 나서 디즈니 회사는 어떻게 되었냐고?

 

창업가인 월트 디즈니와 그의 형 로이 디즈니의 사망 후, 마이클 아이스너가 CEO로 취임한 이후 독립 영화사 미라맥스를 인수, 미국의 전국 지상파 방송국인 ABC와 미국 최대 스포츠 채널인 ESPN도 디즈니에 모두 인수하게 돼.

 

밥 아이거가 CEO 자리에 오르면서 2006년 우리가 아는 애플을 만든 스티브 잡스와의 협상을 통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74억 달러에 인수하고 이어서 40억 달러로 마블 코믹스도 인수해버렸어. 그게 끝이 아니야. 2012년 루카스 필름을 인수해서 스타워즈 관련 모든 권리도 모두 갖게 되었어. 디즈니 밑에 마블도 스타워즈도 ABC방송 등이 다 들어가서 거대 공룡 미디어 기업으로 자란거야.

 

이후 넷플릭스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영화나 드라마 컨텐츠를 보여주는 OTT(Over The Top) 산업에서 대성공을 거두자 디즈니도 2019년에 출시한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구독해서 디즈니의 만화를 볼 수 있어. (디즈니+를 구독하면 마블, 스타워즈 등도 다 볼 수 있어서 좋아. 나도 1년을 구독해봐서 잘 알지^^)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내 모든 것이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했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

월트 디즈니, 1954년 10월 27일 디즈니 랜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